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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련

진드기 SFTS 감염 예방, 진드기 물린 증상 및 치료

by 쇼맨 2023. 7. 14.
진드기-SFTS

제주도에서 SFTS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던 분이 증상이 악화되어 숨졌다는 뉴스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통계를 보면 SFTS에 걸린 사람이 608명이었습니다. 그중 103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치명률이 아주 높은 무서운 질병입니다.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은 진드기로 인한 SFTS 감염 예방 수칙을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진드기에 물린 증상 및 치료와 쯔쯔가무시증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1. SFTS란

2. SFTS 증상 및 특징

3. SFTS 예방 수칙

4. 진드기 물린 증상 및 치료

5. 쯔쯔가무시증

6. 정리

 

SFTS란

출처 : 질병관리청

SFTS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입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중국, 한국, 일본,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많이 보고되고 있으며 치명률은 6%~30%까지 보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누적치명률은 18.7%입니다. 노인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더 치명적입니다.
 

SFTS 증상 및 특징

1. 잠복기

잠복기는 5일 ~ 14일이며 중앙값은 9일입니다.

2. 주요 증상

주요 증상은 발열(39도 이상), 피로감, 소화기계 증상(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 근육통, 두통, 신경계 증상 등입니다. 의식이 저하되고 혈소판 감소가 나타납니다.

3. 국내 치명률

1) 국내 치명률은 2013년 ~ 2022년 누적으로 18.7%입니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으므로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2)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통계를 보면 SFTS에 걸린 사람이 608명이었습니다. 그중 103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SFTS 예방 수칙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므로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예방 수칙을 알아보겠습니다.
 

1. 옷 제대로 입기

농사일, 야외 작업, 야외 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소매와 긴 바지로 된 옷을 입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드기가 옷에 달라붙었을 때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밝은 색의 옷을 입는 것을 권장합니다.
 

2. 기피제 뿌리기

진드기 기피제는 옷에 보조적으로 살포합니다. 지속시간은 보통 4시간 정도 됩니다. 성분함량, 효과, 지속 시간은 제품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3. 풀숲 피하기

1) 풀숲이 우거진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합니다.
3)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을 다니지 않습니다.
 

4. 씻고 빨래하기

1) 야외 활동한 후 옷은 털어서 세탁합니다.
2) 야외 활동 후에는 전신 샤워를 하고, 몸에 벌레 물린 상처(검은 딱지 등)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합니다.
3) 비슷한 증상 발생 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진드기 물린 증상 및 치료

 

1. 진드기에 물렸다면

출처:질병관리청(진드기 물린 자국)

1) 크기가 작아 물렸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드기에 물렸다면 반드시 손으로 터트리거나 떼지 말고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드기를 제거해 주세요.
 

2. 의료기관 방문이 어렵다면

출처:질병관리청 (진드기 제거)

1) 손으로 떼지 말고 핀셋을 사용하세요.
2) 피부 깊숙이 핀셋을 밀어 넣은 후 진드기 머리 부분을 잡고 수직으로 천천히 제거해 주세요.
3) 해당 부위를 소독해 주세요.
 

3. SFTS 조기 발견을 위하여

1)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세요.
2) 감기몸살 증상과 유사하므로 의료진에게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력을 알려주십시오.
 

쯔쯔가무시증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의한 쯔쯔가무시증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정의

쯔쯔가무시균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

2. 매개체

털진드기 유충(대잎털진드기, 활순털진드기)

3. 증상

1) 심한 두통, 발열, 오한이 갑자기 발생하며 감기와 유사하다. 발병 3~7일 후 몸통, 사지에 반점상 발진이 나타나 1~2주일 후 소실된다.
2) 국소성 또는 물린 부위에 검은 딱지, 가피 형성이 특징적이다.
3) 사타구니, 생식기, 겨드랑이, 오금 등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위에서 잘 발견된다.
4) 소화기, 호흡기, 중추신경계 등 다양한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4. 예방

1) 야외 활동 시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2)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옷을 벗어두기 않기
3) 작업 시 온몸을 가리는 긴 옷이나 토시를 착용한다.
4)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샤워나 목욕을 하고, 작업복, 속옷, 양말 등을 세탁한다.
 

☞ 질병관리청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바로 알기 

 

정리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진드기는 여름철에 질병을 옮기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방심하지 않고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옷 제대로 입기, 기피제 뿌리기, 풀숲 피하기, 씻고 상처 살피기, 빨래하기 등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몸에 이상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진드기 피해 없는 건강하고 즐거운 계절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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